소니캐스트 디락 원본 vs 통몰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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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캐스트 디락 원본 vs 통몰딩 비교

Tousai () 6 12791 0
요새 핫 한 소니캐스트의 디락입니다만, 여러 개 구입한 김에 좀 장난을 쳐 봤습니다. 이어폰을 개인제작하는 분 중 사업자등록을 내고 하시는 분께 맡겨서 통몰딩을 진행했네요. 하우징의 용적이나 밀폐도로 소리를 튜닝한 물건이라 절대로 개조하지 말라는 제조사의 경고가 있었죠. 그래서 더 해 보고 싶더라고요. 원래 요청 사항은 가능한 원래 케이블을 뽑지 않고 잘라서 MMCX를 연결할 것. 그리고 원래 디락의 노즐을 그대로 사용하게 할 것이었습니다만, 몰딩용 하우징의 크기를 작은 걸 선택하는 바람에 전자는 무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기존 케이블의 부싱을 뽑고 선을 이어서 MMCX 단자로 연결해 놨습니다. 몰딩 하우징 내부도 플라스틱으로 빈 틈 없이 채운만큼 밀폐도에 차이가 나지는 않겠습니다만, 하우징 안까지 들어가던 부싱이 빠진만큼 약간의 용적 변화는 생겼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선지, 몰딩한 디락은 원본과 소리에 차이가 생깁니다. 내부 용적이나 밀폐도가 달라지면 저음이 늘어날 거라는 경고(?)가 있었는데, 오히려 저음은 잘 모르겠고 보컬이랑 고음 쪽에서 차이가 좀 느껴집니다. 원본 디락은 여자 보컬이 좀 여리여리하고 특히 숨소리가 에어리(?)하게 들린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몰딩한 디락은 보컬이 좀 묵직하고 축축한 느낌으로 들립니다. 그리고 Marian Hill - Mistaken 에서, 가스렌지 스파크 처럼 따다닥 소리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원본보다 몰딩한 디락이 좀 덜 날카롭게 들립니다. 숨소리랑 날카로운 소리가 빠지는 걸 보면 원본에 비해 5~8k 부근이 꽤 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어팁은 개인적으로 JVC의 스파이럴 닷과 소니 하이브리드 팁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원본 디락과 몰딩한 디락의 소리 차이는 팁 바꿔 가면서 들으면 다른지 아닌지 잘 모르겠고 밖에서 들으면 구별할 자신이 아예 없는 그런 정도입니다. 몰딩한 디락에 스파이럴 닷, 원래 디락에 소니 하이브리드 팁을 끼웠을 때는 구별이 힘들 정도로 비슷한 소리로 들립니다. 그래도 같은 팁으로 실내에서 들으면 다르다는 건 바로 느껴지는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 득 * 기존 디락도 편했지만 귀에 잘 고정돼서 좀 더 편안한 착용감 * 선 교체 가능한 디락 * 좀 더 굵은 음선의 축축한 보컬 * 고역 자극 감소 - 실 * 원래 디락의 개방감 있는 보컬 * 몇 만원의 용돈 이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측정 맡겨서 정확한 차이를 알고 싶네요.

6 Comments
엣지한노트 2017.06.13 17:44  
  탈착 케이블은 원래 케이블 사용하신건가용?
Tousai 2017.06.13 19:47  
  네. 원래 케이블에 커넥터 달아서 주셨네요.
[윤하당]LIFE 2017.06.15 22:44  
  고역자극 감소라니..땡기네요..
Tousai 2017.06.16 21:39  
  자극만 줄어들면 좋겠는데, 그거 조금 변한 것만으로 보컬이 좀 어둡게 느껴집니다.
기존 디락의 장점이 묵직하고 어두운 저음 사이로 가늘고 개방감 있는 보컬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소리가 전체적으로 어둡게 되니 개성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네요.
LG_HM 2017.06.25 15:15  
  보컬이 묵직해진다.... 끌리네요?
Puppet 2017.07.17 21:57  
  하우징의 용적이나 밀폐도로 소리를 튜닝한 물건이라 절대로 개조하지 말라는 제조사의 경고가 있었죠.
그래서 더 해 보고 싶더라고요.

이것이 인간의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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