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2만원 초반대) 헤드셋에서 베스트셀러인 라이프쳇 LX-3000을 구매했습니다. 처음 듣자마자 무식한 저음에 혀를 내둘렸습니다. 인터넷에 돌던 소리가 정말 좋다는 글들은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음이 무조건 강하면 좋은 소리'로 인지한다는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EQ로 살려보자 해서 대충 들으면서 스샷처럼 맞춰 줬더니 그나마 2만원짜리에서 들을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EQ에서 -18dB을 준 제품은 이게 처음입니다. 따로 EQ로 보정해서 쓸게 아니라면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제품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EQ보정을 준뒤에는 성능이 매우 준수하네요. USB형이라 화이트노이즈가 일반 사용환경에서 무시할 수준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또한 마이크 성능도 동급에선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ps. EQ 적용방법은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http://tcom.tistory.com/8 .